아트부산 2022에서 어컴퍼니는 김이수 작가와 JHR(정혜련)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이수 작가는 성신여대와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 ‘앵프라맹스-풍경_Inframince – Landscape’ 이라는 주제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주 얇고 작아서 눈으로는 알아채기 힘든 미세한 차이라는 뜻의 앵프라맹스는 완벽한 실체가 없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설명할 때 쓰이는 말이다. 작가는 마르셀 뒤샹의 앵프라밍스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그리지도, 그리지도 않은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미디어 작가 JHR로 활동하고 있는 정혜련작가의 신작을 특별전인 EXPERIMENT 와 함께 어컴퍼니 부스에서 선보인다.

벡스코 아트부산 행사장 전광판에서 볼 수 있는 JHR의 US2는 가상의 공간 속 좌표 값에 의해 생성된 생명체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상 현실 공간 속에서 예술이 어떤 의미와 방식으로 전환 될지에 대한 질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