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더프리뷰 성수with신한카드
Booth : A17 어컴퍼니
■Artist
배영숙, 배규무, 전은숙
■ 일 정
VIP프리뷰 : 4월19일(수) 15:00 ~ 21:00
일반관람 : 4월20일(목) ~ 4월23일(일)
■ 시 간
11:00 ~ 19:00 (일요일 11:00 ~ 18:00)
배영숙 BAE, Young-Sook
배영숙은 표면적인 대화로 유대감이 단절된 현대인의 모습을 마네킹에 빗대어 회화 작품으로 담고 있다. 얼굴은 지워져 어떠한 표정도 읽을 수 없는 마네킹은 진심을 감춘 채 자기방어적이고 무미건조한 대화만 오고 가는 현대인들의 정서적 고립을 의미한다. 작가는 관계의 무게와 겉치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찾아 나누고자 한다
Bae Young-sook expresses the appearance of a modern man who has been cut off from the bond through superficial dialogue through a painting of a mannequin.
The mannequin, whose face is erased and cannot read any expression, means the emotional isolation of modern people who only come and go with self-defensive and dry conversations while concealing their sincerity. The artist wants to find and share true communication and positive energy through free and sincere dialogue, free from the weight and appearance of the relationship.
배규무 Vagyoomoo
배규무는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자연을 바라본다. 특히 나무를 중심으로 생태 공동체에서의 유기적인 관계와 그 가치를 탐구한다. 탈장, 인체의 장기가 제자리를 벗어나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헤르니아라는 신체적인 고통을 나무의 상처와 변형, 회복의 흔적들과 연결하여 흙과 안료, 드로잉 작업으로 담아낸다.
Vagyoomoo looks at nature away from a human-centered perspective. He explores organic relationships and their values in ecological communities, especially trees.
The physical pain of Hernia, in which human organs protrude or escape out of place, is expressed through soil, pigment, and drawing work by connecting it with the wounds, deformation, and recovery traces of trees.
전은숙 JEON, Eun-Suk
전은숙은 일상 속 풍경이나 그와 연관된 생각을 관상용 식물에 비유한다. 쓸모의 기능이 제거된 식물 이미지를 통해 동시대의 풍경을 보여주며, 사회적 관계 안에서 쓸모로 기능하는 것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담고 있다. 작가는 화려한 색채, 굵고 거친 붓 터치로 일상적 풍경을 구상과 비구상의 형태로 자유롭게 변주한다.
Jeon Eun-sook compares everyday landscapes or related thoughts to ornamental plants. It shows the contemporary landscape through the image of a de-functioning plant, and contains the artist's concerns about functioning as a use within social relationships.
The artist freely changes the everyday landscape into the form of conceptions and non-conceptions with colorful colors and thick and rough brush touc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