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더프리뷰 성수with신한카드
Booth : B13 어컴퍼니
■Artist
고우정, 이창진, 이선경, 박상용, 배규무
■ 일 정
VIP프리뷰 : 8월 30일(금) 15:00 ~ 21:00
일반관람 : 8월 31일(토) ~ 9월 3일(화)
■ 시 간
토-월요일 11:00 ~ 19:00 / 화요일 11:00 ~ 18:00
ARTIST
KOH, Wo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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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정
고우정 작가는 ‘흙’이라는 소재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일상에서 타인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교차하고 충돌되는 감정을 이색적인 도자 작품으로 표현한다. 주변 환경과 사회적 관계 안에서 발생하는 개인의 심리적 상태 및 양면성을 다양한 색과 텍스트를 도자 위에 그려 시각적으로 나타내었다. 부스와 더불어 특별전 Spotlight 에서 함께 작품을 선보인다.
핀란드에서 많이 울었던 소녀여
도자. 장작가마_20x20x20cm_2021 핀란드
LEE, Chan-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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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
이창진 작가는 가치를 잃은 채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버려진 물건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병풍, 족자, 액자 등을 수집하여 그 안에서 발견된 그림과 오브제들을 오리고 분해하고 또다시 재결합하여 콜라주 작품을 만들어 낸다. 잊혀지거나 쓸모를 상실한 기성의 존재들은 작가의 손에 의해 새로운 가치가 담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된다.
표본
Cutted oriental painting, Collage_56.5x56.5cm_2024
LEE, Su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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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경
이선경 작가는 스스로를 모델로 삼아 익숙하면서도 낯선 자신의 얼굴로 다양한 심리적 상황을 그려낸다. 예술이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점검하면서 내면 깊은 곳에 해결되지 못한 트라우마를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자화상에 담고 있다. 종이에 콩테로 수없이 긋고 칠하기를 반복한 작품은 섬세한 동시에 부드럽고 매혹적이다. 작가는 상처를 품은 채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Angel
conte on paper_76x56cm_2023
PARK, San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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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박상용 작가는 희미해진 사건들 속 여전히 남아있는 흔적과 장소들을 사진에 담아 그 의미를 되새긴다. 인화 시 물감을 사용하는 기존의 검 프린트 기법을 변형시켜 종이에 오일과 검 그리고 타버리고 남은 재를 안착시키는 고유의 인화 방식을 활용한 작품은 마치 석판화나 회화 작업처럼 느껴진다. 익숙하면서 낯선 사진 속 풍경은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까지 담고 있으며, 모든 순간이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기억의 기술
gum arabic. ashes. oil on paper_76x56cm_2022
Vagyoo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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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무
배규무 작가는 생명체들 간의 생존과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특히 식물과 사람, 벌레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살아가는 복잡한 관계를 작업에 담아낸다. 그는 주로 나무의 성장과 상처에 개인의 인내와 생존을 빗대어 보여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극복해는 힘을 전하고자 한다.